"아이폰 16이 공짜"…벌써부터 보조금 과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아이폰 16이 공짜"…벌써부터 보조금 과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1-10 20:59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휴대전화를 살 때 보조금 한도를 없애는 내용의 이른바 단통법 폐지안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됩니다. 그런데 벌써, 일부 판매점에서는 과열 경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조금에 인색했던 아이폰을 공짜로 준다는 가게들도 등장했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일명 단통법 폐지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말, 한 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아갔습니다.

정가 170만 원짜리 아이폰16 프로 가격을 물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 크게 할인은 안 돼요. 미미해요. 144만 원까지는 해 드릴 수 있어요.]

아이폰은 제조업체 장려금도, 통신사 보조금도 상대적으로 인색한 편이었습니다.

[아이폰은 비싸도 사니까. 걔네들이 해 줄 이유가 없거든요.]

하지만 보름 만에 다시 찾은 판매점 분위기는 사뭇 달라져 있었습니다.

[128기가 프로 말고 일반. 일반 무료. 무료? 네. 지금 단가 나왔을 때 하셔야 될 거예요. 언제 또 저기 될지 모르니까.]

11만 원 넘는 고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고 2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가입 조건이 붙긴 했지만, 정가 125만 원 아이폰 기기 값이 공짜라는 겁니다.

이른바 인천지역 성지로 불리는 한 휴대전화 판매점은 통신사를 옮기는 경우 아이폰 16은 -4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기기는 공짜로 주고 교통비 4만 원까지 얹어준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단속을 두려워하는 듯 좌표를 요청하면 매장 위치를 알려주겠다고도 했습니다.

통신사들은 이미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라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보조금 경쟁에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통신업계 관계자 : 10년 전과 달리 스마트폰을 자주 교체하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폐지 후 이용자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하는 게….]

갤럭시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구형폰 재고 소진 필요성과 맞물려 일부 판매점에선 불법 보조금 경쟁이 고개를 든 양상입니다.

정부는 허위, 과장 광고와 관련한 모니터링은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단통법 폐지 이후 구체적인 시장 규율 방침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정한욱, 디자인 : 장예은

홍영재 기자 yj@sbs.co.kr

인/기/기/사

◆ "대통령 뜻 담긴 듯" 사표 수리…온건파 배제?

◆ [단독] 유명 작곡가 사칭에 스토킹…이례적 구속기소, 왜?

◆ 호흡기 질환 4개 동시에 유행…"설 연휴가 고비"

◆ [단독] 슬그머니 책임 인정…피해구제기금 재정 출연

◆ 경찰 출석 배경은…경호처장·차장 갈등 비롯?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63
어제
2,039
최대
3,806
전체
852,2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