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0%…세계 성장률 3.3%로 상향 > 경제기사 | economics

국제통화기금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에 발표된 전망치2.0%와 같은 수준이다.


IMF는 17일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로 유지했다. 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올해 전망치2.2%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발발하기 전 방한한 IMF 연례협의단이 제시한 전망치2.0%와는 동일하다.

IMF는 매년 4·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1·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전망을 공개한다.

주요 기관의 전망과 비교하면 정부1.8%와 한국은행1.9%보단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보단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2.0%과는 동일한 전망치다.

IMF는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로는 2.1%를 제시했다. 지난 10월 전망 대비 0.1%p 내린 수치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3.3%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이는 최근 20년간 연평균 성장률3.7%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2.7%로 자산 효과와 완화된 통화정책 덕분에 소비가 증가하면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에 비해 유로존은 지정학적 긴장과 제조업 부진의 여파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155개국 신흥개도국 그룹의 2025년 성장률은 10월 전망과 동일한 4.2%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4.6%에서는 대규모 부양 정책이 높아진 무역 불확실성과 자산 시장 부진의 부정적 영향을 보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인도6.5%는 지난 10월 전망과 동일하게 잠재 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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