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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AI 동맹에 삼성 가세…첨단칩부터 TV·폰까지 협력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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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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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AI 동맹에 삼성 가세…첨단칩부터 TV·폰까지 협력 타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3자 회동을 하면서 3각 인공지능AI 동맹 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과 오픈AI는 오라클과 함께 이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미국에 5000억달러약 732조원를 투자해 합작 기업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하는 인류 사상 초대형 AI 프로젝트다. 미국과 일본 중심의 AI동맹에 한국이 빠져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차세대 첨단 AI 연구·발전을 위해 물리적·가상적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게 세부 목표다. 여기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포함된다.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에 1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별도로 오픈AI에 직접 150억~2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오픈AI는 중국 딥시크의 AI에 맞설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딥시크는 앞서 100만토큰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불과 0.28달러에 제공하는 가격 정책을 펼쳤다. 오픈AI가 10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무려 30분의 1 수준으로 덤핑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오픈AI는 연구개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스타게이트와 별도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TV·스마트폰·생활가전에서도 풍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최적 파트너로 꼽힌다.

손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3자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의 업데이트 사항을 전하고 스마트폰과 AI 전략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회의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소프트뱅크가 AI 반도체를 개발할 때 삼성 파운드리 시스템을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삼성은 훌륭한 파트너"라며 "다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사실 반도체는 이들 3각 AI동맹에서 중심에 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D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수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RM의 최대주주다. 또 오픈AI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 막대한 연산력이 필요하다. 세 기업이 협력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개발하거나 맞춤형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대목이다.

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측면에서도 협력할 여지가 충분하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삼성전자는 크게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급 △AI 반도체 맞춤형 설계와 파운드리 지원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 HBM3E, HBM4예정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AI·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DDR5 D램을 양산하고 있다. 더군다나 AI 연산 때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인 512GB CXL 메모리 모듈 기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소프트뱅크의 ARM과 오픈AI가 자체 AI 칩을 설계할 경우 삼성전자의 3나노미터㎚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에서 생산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일정 부분 투자하는 조건으로 삼성 기술력을 이들이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여지가 충분히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오픈AI와는 AI 디바이스,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할 여지가 크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용 디바이스제품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AI 음성비서, 개인화 추천 시스템, 실시간 AI 번역 같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픈AI와 AI TV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소라 기자 / 이상덕 기자 /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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