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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백종원 빽햄 구설…주가도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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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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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몰 누리집 갈무리


유명 방송인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빽햄 선물세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설 연휴 통조림 햄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고 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애초 정가가 다른 제품 대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고, 품질은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서 “더본코리아 온라인 쇼핑몰 ‘더본몰’에서 21일까지 빽햄200g 9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했다. 이 영상에서 백 대표는 “100% 한돈을 썼는데 가격이 정말 좋다. 저 같으면 한 10세트 사 놓는다”라고 했다. 이에 더본몰에서는 해당 선물세트가 동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통조림 햄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팸과 비교해 빽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데 제품의 돼지고기 함량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씨제이CJ제일제당 스팸 9개 세트의 당시 온라인몰 최저가는 2만1000원대였다. 돼지고기 함량도 빽햄은 85.4%, 스팸의 경우 91.3%로 스팸의 돈육 함량이 더 높다.



다만 빽햄에 쓰인 돼지고기는 100% 국산이고, 스팸의 돼지고기엔 국산 및 미국, 스페인, 캐나다산이 혼용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더본코리아가 빽햄의 정가를 일부러 높게 책정하고, 대폭 할인하는 등 사실상 소비자를 기만해서 제품을 파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했다. 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지난 3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2.3% 내린 2만9800원으로 처음 2만원대로 하락했다. 더본코리아 주가가 2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6일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상장 첫날엔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을 찍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4일 오전 3만350원 정도로 반등한 상황이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최근 악재가 많았다.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는 직접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에 대해 방문객 혹평이 쏟아지자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더본코리아의 외식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매출 허위·과장 의혹으로 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현장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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