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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2-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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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李 무죄 선고 다음날 사옥서 회동
삼성, 스타게이트 합류 여부 관심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다. 전날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이 선고 하루 만에 ‘한미일 인공지능AI 동맹’에 적극 동참하자, 업계에선 삼성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나 AI 관련 3자 회동을 가졌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 등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의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도 이날 오전에 “스타게이트는 공급망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야 가능한 프로젝트”라며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며 소프트뱅크는 주요 자본 투자자이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러클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반도체 제조사로서 주요 인프라 공급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삼성전자의 참여가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이 이 회장에게 협력을 적극 제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합류해 오픈AI에 반도체를 공급하면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얻는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3자 회의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주요 경영진과 르네 하스 Arm CEO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스 CEO는 이날 손 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았는데,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올트먼 CEO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이 분야에서 삼성과의 협력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 AI 전용 폼팩터단말기를 만들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아니다”라고 답하며 AI 전용 단말기 개발 협력 가능성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최근 내세우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토대로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오픈AI와의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초 전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이 올트먼 CEO와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급진전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전날 이미 도쿄에서 올트먼 CEO와 만났던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손 회장은 2013년과 2014년, 2019년, 2022년 방한 때 이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AI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파트너로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중국 딥시크의 열풍 속 한국을 찾아 하루 동안 숨 가쁜 행보를 보였다. 첫 공식 일정인 개발자 대상 워크숍 ‘빌더 랩’ 강연을 시작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 SK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국내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이자 AI 분야에 적극 투자하는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도 면담했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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