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섬 지진에 여행상품 줄취소…"4월 이후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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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섬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면서 여행상품 예약이 줄취소되는 등 여행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산토리니섬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3일 한 여행사에서는 100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이 여행사는 그리스 여행 상품 중 산토리니섬 방문이 포함된 경우 대체 관광지로 일정을 변경해 고객들에 안내했습니다.
관광지 대체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예약 취소를 진행했습니다.
또 다른 여행사 역시 산토리니섬 투어 일정을 제외하고 그리스 북부 내륙 투어로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토리니섬 관련 여행 상품은 대부분 신혼여행 상품이라 주요 여행사의 경우 이달과 다음 달 출발 확정 예약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사들은 4월 이후 출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출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4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산토리니섬에 대한 주의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여진 또는 새로운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 시 이를 고려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산토리니섬을 포함해 인근의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 등에는 지난달 31일부터 최대 규모 4.6 등 200회 이상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주민들 수 천 명이 섬을 떠났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지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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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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