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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전 코스피, 석달 만에 2600선 회복…연기금 31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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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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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상승 2,610.42로 마감
2월 들어 거래 활기, 전월 대비 25%↑
"1분기 중 2,700까지 돌파 시도 가능"
꼴찌의 반전 코스피, 석달 만에 2600선 회복…연기금 31일째 순매수

코스피가 100여 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에서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해가 바뀌며 반등 조짐을 보이더니 2월 들어 거래량이 불어나는 등 활기를 보였다.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이 증시에 몰고 왔던 먹구름이 조금씩 걷힌 결과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2,610.42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작년 10월 29일2,617.80 이후 처음 2,600대를 탈환했다. 이날 장은 2,595.95로 출발해 빠르게 2,600선을 찍은 후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6억 원, 2,23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164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768.48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1% 뛰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등 조짐은 연초부터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달러가 살아나고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지만, 신정부 출범1월 20일 후로는 오히려 안정을 찾았다. 트럼프의 관세 인상 발언이 협상 카드로 쓰이면서 시장의 불안을 달랬다. 여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우리 수출 지표와 불법 계엄발 정치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도 증시 회복에 한몫을 했다. 특히 2월 들어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리인하 가능성과 추가경정예산추경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견조한 흐름에 코스피 거래량도 살아났다. 이달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 대금17일 기준은 11조9,8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9조6,178억 원보다 24.6%나 늘어난 규모다. 코스닥 시장에도 활기가 돌아 두 시장을 합한 일평균 거래대금21조279억 원은 1월보다 27% 넘게 불어났다.

일각에서는 2,600대 안착을 넘어 1분기 중 2,700 돌파 가능성까지 점친다. 당장 닥친 결전의 날은 오는 20일이다. 대외적으론 미국 정책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회의록이 공개되고, 국내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을 좌우하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변론 종료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 31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인 큰손 연기금과 반대로 아직 현물 매수로 돌아서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도 관건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선물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현물 매매로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1,875억 원어치 선물을 사들였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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