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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걸리던 국산차 출고대기…하반기엔 두 달안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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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03 18:20 조회 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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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걸리던 국산차 출고대기…하반기엔 두 달안에 가능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1년 이상 걸리던 신차 출고 기간이 하반기 들어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국산차의 경우 대부분 2개월 안에 차를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일 영업일선에 따르면 이달 현대차·기아 신차 중 다수는 계약 후 1~2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는 하이브리드도 2개월 내, 인기 대형 SUV 펠리세이드는 월초 계약하면 이달 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영업일선 전언이다. 1년 정도 대기 안내를 받던 투싼의 경우 8월 1주 기준 예상 출고 대기 기간은 최장 6주다.

기아도 출고 대기가 많이 완화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4~6주, 카니발도 이달 계약 시 10월 이전 출고로 고지된다. K8 등 일부 세단은 3~4주 내에도 출고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출고난이 심각했던 전기차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은 트림에 따라 짧게는 2주면 수령할 수 있다. 기아 EV6는 4~5주, 신차 EV9 역시 이달 주문하면 9월 내 대부분 출고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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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EV9. 사진=기아 제공

르노코리아의 경우 이미 월 내 출고를 주요 강점으로 잡고 적극 홍보 중이다. KG모빌리티도 특정 편의품목 적용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1~2개월 내에 출고 가능하다. 쉐보레의 경우 트랙스 상위 트림과 일부 북미산 수입차는 4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상반기보다 납기 기간이 짧아졌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공급망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것이 산업계 설명이다. 고급 편의품목에 다수 투입되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2분기 이후 원활해졌고, 원자재 물동량도 평년 수준까지 회복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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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여기에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 이후 신차 수요가 위축, 7월부터 각사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산차 내수판매는 총 11만48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

다만 일부 국산 하이브리드의 경우 여전히 출고 적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8월초 각사 영업일선에서 공유하는 납기표에는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경우 12개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6개월 이상으로 표기돼있다. 상반기 6~8개월 소요됐던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출고 예상 기간은 11~12개월로 오히려 늘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줄면서 각사 프로모션이 강화되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신차급 매물의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수입 브랜드들의 가격 공세가 예고된 만큼 국산차 역시 이전보다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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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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