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물질이라더니…LK-99 신뢰 잃자 초전도체 테마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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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04 15:03 조회 6 댓글 0본문
학회 검증위 "공개데이터로는 상온 초전도체 가능성 낮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진위 논란이 일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4일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오후 2시46분 현재 대창은 전 거래일 대비 25.30% 폭락한 1580원을 보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19.47 내린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원-9.91%, 신성델타테크-23.47%, 모비스-22.73%, 파워로직스-25.15%, 국일신동-24.40%, 원익피앤이-20.07% 등도 20%가 훌쩍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다만,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9800원을 나타내며 나홀로 빨간불을 켰다. 지난달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하나 초고압이 아닌 상온, 상압에서도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는 전력을 손실 없이 송전 가능한 꿈의 물질로 불려 왔다. 이에 관련 종목 주가가 일주일 새 3배까지 급등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서남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사흘간 상한가를 이어가다 이날 매매가 정지됐다. 하지만 전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가 LK-99는 초전도체와 다르다는 결론을 내면서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학회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LK-99에 대해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자기장을 밀어내며자석 위 공중에 부양하는 현상를 보이지 않는다"며 초전도체로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LK-99 일부가 자석에 붙어 있고 움직인 후 진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초전도체가 공중 부양하는 자기 선속 고정 효과와도 다르다고 봤다. 다만 학회는 "최종결론이 아니다"라며 LK-99 샘플을 제공하면 교차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연구소가 홈페이지에 협력사로 올린 일부 업체가 "함께 연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히자 연구소 자체에 대한 신뢰도 논란도 일고 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단독 그 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지워지는 흔적들 · [현장FACT] 그런 날 있잖아…동물도 특식 먹어야 할 만큼 더운 날 영상 · 바디프랜드 노조, 임단협 최후통첩 "또 무시한다면 전면전 불사" · [금융지주 상반기②] 실적 뒷걸음질 친 신한금융…충당금이 아쉽다 · "우리가 가는 곳이 좌표"…싸이커스, 이유 있는 더블 타이틀[TF인터뷰] · 총선 앞두고 목소리 키우는 유승민·이준석...與 포용할까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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