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년 넘은 히브리어 성경 필사본, 510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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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히브리어 성경 필사본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한 민간 구매자에게 3810만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변호사로 알려진 이 구매자는 경매에서 낙찰 받은 이 성경을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서기 약 900년에 시리아나 이스라엘 지역에서 씌어진 것으로 보이는 거의 완벽한 히브리어 성경 필사본이 필사본 경매 사상 최고가인 3810만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문서 경매가 가운데 최고가는 미 헌법 원본이다. 헤지펀드 시터델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2021년 4300만달러를 내고 낙찰 받았다. 이전 최고 문서 경매가 기록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저술들을 묶은 책을 약 3100만달러에 낙찰 받을 때 세운 것이었다. 다빈치의 유명한 과학적 저술을 모은 책인 이 코덱스 레스터Codex Leicester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게이츠가 3080만2500달러에 샀다. 소더비가 “가장 초기 필사본이자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 가운데 가장 완벽에 가까운” 성경 필사본이라고 소개한 이 ‘새순경전Codex Sasson’은 792쪽 가운데 약 15개 장만 사라졌을 뿐 거의 완벽한 모습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펌 코빙턴앤드벌링에서 일하는 변호사 앨프레드 모제스가 이 경전을 구매했다. 모제스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루마니아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모제스는 이 경전 필사본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ANU-유대인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모제스는 성명에서 “새순경전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서 이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내 소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제스가 낙찰 받은 것보다 더 오래된 히브리어 경전도 있다. 주로 ‘사해 두루마리Dead Sea Scrolls로 부르는 것으로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2세기 경에 쓴 것들이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만 남아있다. 이번에 모제스가 구입한 새순경전은 구약성경의 핵심인 타낙Tanakh 경전 거의 전부를 담은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다.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선우은숙 수십억 집 2채, 4살연하 남편 재산은.." 반전 폭로 → 김천 저수지 차량서 男女 3명 시신 발견, 관계 알고보니.. → 여사친과 키스한 30대 女 "가슴 큰 여자를 보면.." → 24살 연하 아내 임신 배우 소름 고백 "박수홍이 얼마전.." → "차 6대 보유" 연봉 30억 개그맨에 김구라 뜻밖 고백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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