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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 10명에게 1억원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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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23-08-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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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 10명에게 1억원씩 전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이 회장은 지난 5월 말부터 고향인 순천 서구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과 초·중·고 동창 등 수백명에게 한 명당 최대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 거액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했다. 마을 주민들은 세금을 제외하면 2600만원부터 9020만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당시 전해졌다. 격려금 액수는 마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됐다.

이 회장은 그때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이번에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순천시 서구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졸업했다. 졸업한 뒤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회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다. 수백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 형기는 만료됐지만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었다. 이번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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