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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에 10조 벌어다준 미국 효자 오형제가 누굴까?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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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17 19:49 조회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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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분기 애플 89만주 매입
마소·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도 담아


국민연금에 10조 벌어다준 미국 효자 오형제가 누굴까? [월가월부]


국민연금공단NPS이 올해 2분기 미국 증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성장주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미국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며 국민연금이 직접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1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월가의 전설적인 큰 손들은 2분기 전반적으로 기술주 비중을 늘리면서도,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수익 실현하고 향후 주도주를 발굴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 ‘13F1억달러 이상 운용사 보유 지분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2분기 애플 주식을 89만9752주 추가 매수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애플의 총 보유 주식 수는 2382만392주다. 시장 가치는 45억1611만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28%로 가장 많다.

또 국민연금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주식도 같은 기간 각 60만1205주, 86만8035주, 19만1893주 사들였다. 서학개미가 선호하는 테슬라 주식도 48만7603주나 매입했다. 현재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통적인 빅테크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 상반기 인공지능AI, 전기차 테마를 중심으로 미국 성장주들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대형 우량주 투자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그 밖에 국민연금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약세장에서도 주가의 하방 지지력이 탄탄한 가치주 비중도 늘렸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업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주식도 2분기 각 4만605주, 12만6224주, 8만4451주 매입했다. 경기민감주인 펩시코, 코카콜라 주식도 각 8만4597주, 25만8772주 사들였다.

반면 국민연금은 주가 상승 동력을 상실한 종목들은 팔았다. 대표적으로 역사적 고점 대비 주가가 80% 급락한 페이팔 홀딩스 주식 12만3038주를 팔았다. 최근 태양광 업황이 둔화되자, 태양광주인 인페이즈 에너지 주식도 12만3476주 매도했다.

추가 매수하진 않았지만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비중은 높게 유지했다. MSCI 미국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퓨어베타 MSCI 미국PBUS’ 및 ‘아이셰어즈 코어 Samp;P500IVV’ ETF를 각각 3.25%, 1.64% 지분 보유 중이다.

양호한 시장 수익률을 거두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보유 가치는 619억9500만달러약 83조13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직전 분기 보유 가치인 549억1900만달러약 73조6400억원 대비 약 13% 증가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 대세 상승장 때 기록한 지난 2021년 4분기 시장 가치573억243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시장 가치는 지난 2022년 3분기 479억2414만달러약 64조2600억원로 바닥을 찍은 후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월가 ‘헤지펀드계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전기 픽업트럭 관련주인 리비안 오토모티브 주식을 60만8583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리비안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전기차 인도량을 기록하면서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배송용 전기 밴 10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소로스는 AI 관련주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도 샀다. 앞서 소로스는 7월 인터뷰를 통해 “본능적으로 AI에 반대한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올 들어 AI 관련주 상승세가 거세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린 모습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에도 정유주인 옥시덴털 페트폴리움 주식을 1242만2073주나 사들였다. 옥시덴털의 탄소 포집 기술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옥시덴털이 배당금을 대폭 늘린 점도 가치 투자를 좋아하는 버핏의 투자 신념에 부합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특히 미국 주택건설업체인 DR호턴 주식을 596만9714주 매입한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소규모 업체 대비 우량한 주택건설업체들은 주택 수요 증가의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데,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한 것이란 지적이다 . 미국 CNBC는 “신규 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버크셔는 미국 자동차주인 제너럴모터스와 게임주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 수는 줄였다.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애플, 아마존 주식을 각각 463만1920주, 326만5012주 사들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주식은 각각 132만8069주, 159만2878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돈나무 누나’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 코인베이스 주식을 각각 684만2989주, 34만5866주 산 반면 테슬라 주식은 59만6014주 팔았다.

한편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사이온자산운용의 마이클 버리는 미국 증시 하락에 베팅했다. 버리는 Samp;P500 및 나스닥100지수의 일일수익률을 단순 추종하는 ETF에 풋옵션을 총 16억달러약 2조1400억원 걸었다. 버리는 자신이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풋옵션에 ‘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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