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전경련 조건부 가입 권고"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 준감위 "전경련 정치권 개입 시 즉시 탈퇴"종합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경영진과 이사회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을 권고하되 우려되는 사항을 별도로 전달했다.

준감위는 전경련 재가입 이후 정경유착이 포착되면 즉시 탈퇴해야 한다는 조건부 단서를 달았다. 이에 삼성이 전경련에 재가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SDI, 주용락 코넬대 교수 영입…배터리소재 S급 인재

삼성SDI가 사내 연구소 임원으로 배터리 소재 분야의 S급 인재로 꼽히는 주용락 코넬대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 부사장은 SDI연구소 내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 팀장을 맡는다.

주 부사장은 삼성SDI에 입사해 나노 소재 기술과 관련한 기술 개발에 역량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코넬대 교수 재직 시절에도 나노 재료 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해왔다. 삼성SDI 관계자는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해 주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텔, 7조원 기업 인수 불발…中 늑장 심사로 포기

인텔이 이스라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타워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 인수를 끝내 포기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심사가 통과될 기약이 없자, 손을 빼기로 했다. 미·중 갈등이 확산하는 국면에서 반도체 인수·합병Mamp;A이 중국의 몽니로 좌초된 사례다. 특히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추가 Mamp;A도 만리장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들린다.

기아, 더 뉴 쏘렌토 출시…가격 3506만원부터

기아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지난 18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에 개방감,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4193만원 ▲2.2 디젤 3679만~4366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철강업계, 中서 잇단 철수…신흥시장으로 동남아 키운다

한국 철강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중국 철강사들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과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감소로 현지 공장을 운영할수록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포스코, 동국제강 등이 중국에서 운영하던 법인 지분을 매각했고, 올해는 현대제철이 베이징법인에 이어 충칭법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중국 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국법인 나머지 5곳의 이탈도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영끌 투자…알짜 ASML 지분까지 매각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지분을 7년 만에 일부 매각해, 3조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대부분을 반도체 시설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기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는, 초격차 투자에 나서고 있어 현금 확보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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