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모빌리티솔루션, 분사 1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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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22 09:12 조회 43 댓글 0본문
-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 EV 릴레이 공급 계약
- 지난해 7000억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000억원 수주해 - “북미 공장,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의 전기차 핵심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LS e-Mobility Solutions이 현대차·기아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EV 릴레이Rel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EV 릴레이는 정상적인 상황에선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해주고 이상 전류나 화재가 발생할 땐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해 주는 핵심 안전 부품이다. 이는 배터리가 사용되는 모든 이동 수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기업인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EV 릴레이 수요가 유지되면서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릴레이·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700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000억원을 수주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연비 규제와 자동차 회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올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북미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연내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준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산부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북미 전기차 시장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22년 기준 75만대에서 2025년 203만대, 2030년에는 602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의 50%를 전기차로 생산하는 행정명령에 따라 포드 등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들도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수주를 포함해 회사 설립 1년 만에 1조원 수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북미 공장을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해 GM·포드·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메이커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전기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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