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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르고 소득 감소…저소득층, 13분기 만에 지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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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3-08-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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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물가 오르고 소득 감소…저소득층, 13분기 만에 지출 줄였다

[서울=뉴시스] 24일 총계청이 따르면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1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122만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5%증가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물가는 오르고 소득은 줄면서 저소득층 지출이 13분기 만에 쪼그라들었다.

25일 통계청 2023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득 하위 20%의 가계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0.6%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2020년 1분기-9만1200원·-7.1% 이래 13분기 만이다.

전체 가계지출 증가율 평균이 4.1%를 기록한 가운데 가계지출을 줄인 계층은 하위 20%가 유일하다. 2분위는 1.6%, 3분위 1.9%, 4분위 4.5%. 5분위 6.9% 지출을 늘렸다.

1분위 소비가 줄어든데는 비소비지출-8.3%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비소비지출은 경상, 비경상조세와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가구간이전지출, 비영리단체로의이전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축의금·조의금 등을 포함하는 가구간이전지출을 전년 동월대비 1만3260원16.0% 줄였다. 2분기 지출은 6만9724원을 기록했다.

1분위 내 사회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비근로자 비중이 늘면서 사회보험도 전년대비 8854원26.2% 감소한 2만4954원에 그쳤다. 근로자의 경우 사회보험 의무가입 대상자가 많아 근로자 비중이 늘면 사회보험 지출이 증가한다. 반면 근로자 비중이 줄면 사회보험 지출이 줄어든다.

소비지출 중에는 식료품·비주류음료에서 지출을 3.2%7904원 줄였다. 가계동향 조사에서 소비지출은 총 12개로 분류된다. 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식료품 가운데 곡물-1278원·-8.1%, 육류-2446원·-7.2%, 신선수산동물-2022원·-13.0%, 유제품및알-1096원·-5.5%, 과일및과일가공품-1065원·-4.3%, 당류및과자류-1058원·-7.0% 등에서 지출감소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식료품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저소득층이 소비를 줄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로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도 21.2%1만2430원 줄었다.

구체적으로 가구및조명-3877원·-47.7%, 가종용섬유-1227원·-30.3%, 가정용공구및기타-1307원·-36.1%, 가사서비스-3927원·-41.6%에서 감소폭이 컸다.

반면 연료비6971원·12.8%와 실제주거비6514원·6.5% 등 상승 영향으로 주거·수도·광열 소비는 7.5%1만6662원 상승했다.

저축이나 자산구입,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흑자액은 490원 증가했으나 총 28만1327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의 소비지출은 3.9% 증가했다. 단체여행비가 202.7% 증가하면서 오락·문화 지출을 4만9025원14.8% 대폭 늘렸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비용이 11만8187원68.0% 급증하면서 비소비지출이 26만6718원13.4% 증가했다.

다만 고소득층의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비지출의 증가 폭은 잦아드는 추세다. 올해 2분기 소비지출 증가폭2.7%은 2021년 1분기1.6% 이후 가장 낮았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2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분기-2.8% 이후 10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이다.

지난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은 3.9% 감소했다. 이는 가계동향조사에 1인 가구를 포함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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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8% 줄었고 가계지출은 365만 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8.24.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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