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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지갑 뜯어보니…위믹스 쓸어담고 이자 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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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3-05-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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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2년 1~2월 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등을 개발한 중견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이다. 뉴스1 DB 2023.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김지현 기자 = 60억 코인 보유설에 휘말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래소 및 지갑의 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가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2021년 2월부터 60억원어치 위믹스 보유설이 제기된 2022년 1월까지 어떻게 투자했고, 보유자산을 불려왔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아 의문점은 여전하다.

이에 <뉴스1> 은 9일 한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통해 김 의원 지갑 주소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분석했다.

해당 지갑은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 지갑 클립의 지갑으로 김 의원은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클립을 오가며 위믹스 및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 다수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유한 위믹스를 여러 예치 서비스로 보내 위믹스를 맡기고 이자놀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전날 김 의원이 공개한 입장문에는 그가 2022년 1월 20일 클립 지갑을 생성했다는 캡처 이미지가 첨부됐다. 또 현재 그가 클립에 A토큰 1억3600여만원어치와 B토큰 5819원어치, C토큰 53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보유 현황 이미지도 공개됐다. 김 의원은 토큰 이름은 지워 공개하지 않았다.

추정 방식은 이렇다. 클립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지갑이므로 클레이튼 블록체인 탐색기에서 모든 지갑 주소 및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누구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클레이튼 블록체인 탐색기 클레이튼스코프에 따르면 2022년 1월 20일에 생성된 지갑 중 8일 기준 1억3600여만원어치 클레이KLAY, 5819원어치 KSP토큰, 53원어치 DICE 토큰을 보유한 지갑이 있다.

1월 20일을 전후로 생성된 나머지 지갑 중에선 그만한 금액을 보유한 지갑이 없기 때문에 위 지갑이 김 의원의 지갑이라는 사실을 가늠할 수 있다.

뉴스1>


김 의원 지갑으로 추정되는 지갑의 거래내역. 1년 전 위믹스 및 위믹스 예치 서비스 클레바의 토큰이 수차례 오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하늘색 밑줄 부분은 Interest bearing WEMIX"로, 이는 클레바 내에 위믹스를 예치할 수 있는 위믹스 유동성 풀이다. 김 의원 지갑에서는 이 위믹스 유동성 풀로 수차례에 걸쳐 위믹스가 송금됐다. 클레이튼 스코프 갈무리




지갑의 거래 내역을 확인해보면 지금으로부터 2022년 2월쯤 김 의원은 빗썸과 클립, 업비트를 오가며 수십만개의 위믹스를 보내고 받았다. 해당 시점은 조선일보가 김 의원이 60억원치 위믹스 80만개를 보유했다고 밝힌 시점이다.

빗썸 등 거래소에서 클립으로 전송한 위믹스는 클레바 및 클레이스왑으로 다시 전송됐다. 클레바는 위믹스를 예치하고 이자처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로, 위메이드가 개발했다. 또 클레이스왑은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을 서로 교환하거나 예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클레바에선 보유한 위믹스를 스테이킹예치하고 이자 개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위믹스를 많이 보유했다면 클레바 같은 디파이 서비스를 활용해 이자까지 받는 게 이득이다. 김 의원은 다량 축적한 위믹스의 시세 차익을 노렸을 뿐만 아니라 디파이를 활용해 이자 수익까지 챙긴 셈이다.

클레이스왑에서도 예치가 가능하다. 클레이스왑에 위믹스를 예치하면 클레이스왑 토큰인 KSP를 분배받을 수 있다. 실제 김 의원 지갑에서는 다수의 KSP 거래 내역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뉴스1> 은 김 의원에게 수차례 통화 및 연락을 시도했으나 김 의원은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김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위믹스에 투자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발행사 중엔 실체없는 회사가 많은데, 위믹스는 위메이드라는 대형 회사가 발행한 코인이라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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