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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펄펄 끓는데 호주는 눈 펑펑…"85년 만에 최저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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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3-05-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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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 나마지 국립공원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동남아시아가 역사상 최악의 봄 더위를 겪고 있는 반면, 호주는 때 이른 가을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은 이날 오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와 노던준주NT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 페리셔 스키장은 공식 스키 시즌 개막이 한 달이나 남았지만, 벌써 10㎝의 눈이 쏟아졌고, 캔버라 인근 지역에는 눈과 함께 우박이 떨어졌다.

남반구인 호주는 절기상 현재 가을이지만, 예전보다 빨리 겨울이 시작된 형국이다.

기상학자 벤 도멘시노는 "시드니의 기온이 8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호주 기상청은 "남극 대륙에서 온 차가운 한랭 전선이 호주 남동부에서부터 밀려 올라오면서 많은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찬 공기가 며칠 사이 퀸즐랜드주 북부와 노던준주까지 도달해 지금보다 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번 주가 지나면 다시 전형적인 5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태국과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지난달 15일 북서부 딱주 기온이 45.4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45도를 넘어섰고, 같은 달 21일에는 방콕, 촌부리, 푸껫 등의 체감 온도가 54도에 달했다.

또 방글라데시 다카는 60년 만에 한낮 기온이 40.6℃까지 치솟았고, 국경을 맞댄 인도의 서벵골주, 비하르주, 안드라 프라데시주 등의 한낮 기온도 예년보다 5℃ 높은 40℃대를 기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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