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경력직 선호…아르바이트로 내몰린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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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3 21:08 조회 5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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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 명 대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는 오히려 줄었는데, 갈수록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에 청년들은 단기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학교 취업 박람회에 1천 명 넘는 취업 준비생이 몰렸습니다. 입사 원서를 냈다가 여러 번 떨어진 경험이 있는 졸업생도 꽤 많습니다. [문창민/취업 준비생 : 지원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뽑는 사람은 10명대인데 한 800명 넘어가고. 상반기 때는 한 최소 20군데 이상 서류를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는 그룹은 삼성만 남아 있을 정도로, 수시 채용이 늘고 경력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부담입니다. [엄지홍/취업 준비생 : 공채를 많이 줄여서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신입 채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시 채용을 한다는 것은 사실 경력직을 많이 뽑는다라고밖에….]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6만 8천 명 늘었지만 청년층에서는 10만 3천 명 줄었습니다. 10개월째 감소입니다. 청년 인구수 자체의 감소 영향이 배제된 청년층 고용률도 7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고용률이 하락한 건 전 연령대에서 청년층이 유일합니다. 번듯한 일자리를 갖는 게 점점 어려워지니 단기 일자리로 내몰리는 청년들도 늘고 있습니다. [황 모 씨/취업 준비생 : 아무래도 월세나 생활비, 학비 같은 게 많이 부담되니까. 취업이 너무 요새 힘들어지니까 홀서빙이나 카페 알바, 학원강사 이런거 하면서….] 실제 지난달 주 36시간 미만 단기 일자리가 131만 3천 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풀타임 일자리는 100만 명 줄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대기업 신규 채용 계획과 규모가 줄어 청년 취업자 수 증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음 달 청년층을 포함한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김영래, CG : 제갈찬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인/기/기/사 ◆ [단독] "으악 뭐야!" 화단으로 급발진…"이게 내 잘못?" ◆ "빨래에 웬 개미가"…수천 억 날리게 한 외래종 한국에 ◆ 얼굴 반쪽이 누런 오물로…"악마 씨, 100만 원 내놔" ◆ 다크웹 국내 8백만 환자 정보 거래 정황…"알리지 마" ◆ 아이폰15 가격 공개…우리만 최대 19만 원 비싼 이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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