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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못찾을 아파트 이름 더 늘겠네"…고급브랜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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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7 19:10 조회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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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에르·르엘·디에이치·아크로…
강남·여의도 등 정비사업지 수주경쟁
아파트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


quot;부모님이 못찾을 아파트 이름 더 늘겠네quot;…고급브랜드 경쟁


“정부, 서울시 등의 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로 건설사들이 점찍어둔 핵심 사업지들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수주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A건설사 관계자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잇달아 속도전에 나서면서 ‘대어급 사업지’들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압구정, 한남, 여의도 등 수주에 성공하면 랜드마크 단지를 세울 수 있는 사업지 선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경쟁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주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시공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영등포구 재건축 사업이 꼽힌다. 수주전에 나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와‘오티에르’를 앞세워 조합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한양아파트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 곳이다보니 건설사들도 힘을 더 기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2015년 4월 선보인 디에이치는 개포주공3단지서울 강남구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후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사업지에서 활발하게 수주전을 펼쳐왔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디에이치 브랜드는 출범 이후 강남, 서초, 한남 등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전을 펼치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지해왔다”며 “이후 노량진이나 송파 등으로 적용 지역이 확대된 것을 볼 때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해 7월 오티에르를 런칭하며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방배신동아, 신반포21차, 신반포18차 등에 오티에르 브랜드를 적용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 여의도, 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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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들 대부분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하는 추세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14년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시작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방에도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방에 들어선 대형건설사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2021년 11월에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5단지 수주전에서는 ‘써밋 마에스트로’로 시공권을 따냈다. 최근에는 서울 한남2구역용산구에서 ‘한남 써밋’을 앞세워 용산 노른자 사업지에 수주 깃발을 꽂기도 했다.

DL이앤씨는 고급화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있다. 반포 일대 ‘대장아파트’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아크로리버파크, 성동구의 초고가 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주요 단지다. DL이앤씨는 강남, 서초 일대 뿐만 아니라 노량진8구역, 부산 중동5구역 등에도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르엘’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 알짜 사업지 수주에 성공했다. 분양을 앞둔 강남구 ‘청담 르엘’은 부동산 경기 침체 여부에 관계없이 일찌감치 ‘청약 대어’로 꼽힌 단지 가운데 하나다. 잠실 르엘, 헌인마을 르엘 어퍼하우스 등의 분양도 앞두고 있는 롯데건설은 신반포12구역, 방배7구역이상 서초구 등에서도 르엘 브랜드로 적극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해 8월 ‘드파인’ 브랜드를 출시했다. 노량진2·7구역과 광장삼성1차 재건축드파인 리버파사드,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용산구 등에서 수주에 성공했고 부산에도 2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에는 조합에서 먼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라며 “이같은 브랜드 적용을 원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특화 설계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시공사와 조합이 얼마나 잘 협상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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