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탈중국 산 넘어 산…日 다량 채굴 기술력 확보까지 아직 먼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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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500t 캐내기엔 한계
해외 가공… 비용문제도 직면 일본이 국내외에서 진행한 희토류 확보 노력은 10년을 넘어가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은 2008년 전체 희토류 수입량무게 기준의 91%를 중국에 의존했으나 2012년 58%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60%를 넘는 해도 있었지만 대체로 50% 후반대를 유지했고, 가장 최근 집계인 2020년에는 58%를 기록했다.
성과를 거뒀지만 일본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비용 문제다. 1600만t의 희토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본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오가사와라제도 미나미토리섬 인근 진흙층이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하루에 3500t 이상을 캐내야 한다. 하지만 수심 6000m에서 이만한 양을 채굴할 수 있는 기술력이 현재는 없다. 미나미토리섬 채굴을 주도하는 일본 내각부가 현재 세워둔 목표는 2027년 기준 하루 채굴량 350t이다. 희토류 채굴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술력 확보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걸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다.
희토류 정제 과정에서도 비용 문제에 직면한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채굴, 가공의 전 과정이 이뤄질 수 있는 반면 일본 민관이나 일본과 협력하고 있는 호주 라이너스는 인건비나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해외에서 가공하다 보니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라이너스는 광석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더라도 중국의 통합 대량생산시스템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윤솔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 목줄 풀린 도베르만, 초등생에 돌진…견주 위자료 300만원 ▶ "수청을 들어라"…외국인 학생에 성희롱 문자 보낸 교수 ▶ “시어머니가 왜 가족이냐? 난 너와 결혼하는 거다”… 여친 말에 ‘파혼 고민’ ▶ “동창생과 10년간 외도한 아빠, 성관계 영상 엄마에게 들켜…복수하고파” ▶ 전직 아이돌, 길거리서 콘돔 나눠주는 알바 근황…"분윳값 벌고 있다" ▶ “어린이집 교사 가슴 너무 커”…민원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한 女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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