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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업은행 정책대출 5년간 100조…中企 지원 안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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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3-09-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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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년간 18조…지난 1년치 육박

[단독] 기업은행 정책대출 5년간 100조…中企 지원 안전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최근 5년여간 중소기업에 내준 정책자금대출만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반년 동안 20조원 가까이를 공급하면서 벌써 지난해 연간 규모에 맞먹는 수준을 보였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기업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대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황 속 국책은행의 시장 안전판 역할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동안 중소기업에 내준 정책대출 규모는 18조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정책대출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게 장기·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성장 촉진을 돕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해당 대출을 받아 시설·운영자금 등에 사용한다.

이런 흐름대로면 기업은행의 올해 정책대출 공급량은 거의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내준 정책대출만 이미 지난해 전체 공급액18조8940억원의 95.5%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까지를 포함해 최근 5년여 동안 실행한 중소기업 정책대출은 98조원을 넘어섰다. 그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3조2635억원 ▲2019년 14조5874억원 ▲2020년 15조5906억원 ▲2021년 17조6730억원 ▲2022년 18조8940억원 등으로 해마다 견고하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기업은행의 정책대출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고금리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올 1월까지 3.50%로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도 크게 뛰면서 기업들의 금융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 5~7월 두 달간 중소기업에 새로 내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5.49~6.57%로 형성됐다. 이는 1년 전연 3.97~5.39%보다 상·하단 모두 1%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연 2~4%대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대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정책대출이 기존 신용대출과 달리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기업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은행이 정부기획재정부 지분율 59.5%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정책 기조에 보조를 맞추는 움직임도 관찰된다. 정부는 현재 다양한 금융기관을 통해 저금리로 정책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다만 정책대출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기관들이 관련 대출의 심사 요건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공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의 대출금리도 함께 올랐다"며 "정책자금대출은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대출보다 이자율이 낮고, 추가적인 금리 감면도 가능해 지난해보다 공급액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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