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한경협으로 55년만 명칭 변경…산업부 승인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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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김해욱 기자]
18일 명칭 변경 산업부 승인받아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 상근부회장으로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련로 공식 탈바꿈한다. 전경련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한경협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안에 대한 산업부의 허가를 받았다. 정관 개정안엔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 △통합하는 기관한국경제연구원의 회원 지위를 승계 등 조항이 담겼다. 주무 관청인 산업부의 승인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정경유착 탈피’가 명칭을 변경한 최우선 이유인 만큼 한경협은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국제본부 등 글로벌 조직을 확대하고 한경연을 흡수한데 따른 조직 변경과 인사도 단행한다. 또한, 한경협은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역임했다.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통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선임하고, 정관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1968년 이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지금까지 사용해오다 초심을 되찾겠단 취지로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관련기사] ☞ 전경련,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계획 미정” ☞ “기업 소통 긍정적”…대기업 호감도, 10년 전보다 40% ‘쑥’ ☞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호감”…기대 역할은 ‘일자리 창출’ ☞ 전경련, 폴란드 경제사절단 파견…원팀 코리아 세일즈 전격 동참 ☞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 한경협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주요뉴스] ☞ [노무, 톡!] 임시공휴일, 누군가에게는 부담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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