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도 예금금리 올린다…6개월 내 만기 76조 쟁탈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5대 은행도 예금금리 올린다…6개월 내 만기 76조 쟁탈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09-18 18:01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은행권에서 연 4%대 예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5대 은행도 예금금리 인상행렬에 가담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머니무브를 일으켰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다시 은행권이 금리 경쟁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금리를 올리고 특판상품을 내놓고 있어 금융권 수신경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를 3.9%로 0.1%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 15일에는 하나은행이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3.9%로 0.1%p 높였다. 신한·우리·NH농협은행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올리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3.85~3.90%로, 전달3.65~3.85%에 비해 상하단이 모두 올랐다.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것은 지난해 연말 판촉 경쟁을 벌였던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은행들은 연 5% 이상의 고금리로 예금을 끌어모았다. 실제 5대 은행의 이달부터 6개월올 9월~내년 2월 내 정기예금 만기 도래액은 76조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범위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으로 넓히면 100조원 이상의 고금리 수신 상품의 만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융권 수신 잔액은 111조4612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1년 이상~2년 미만과 저축은행·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의 수신 증가액을 합한 수치다.

저축은행을 비롯해 2금융권은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17%로 전달연 4.06% 대비 0.11%p 뛰었다.

상호금융권도 특판상품을 내놨다. 지난 12일 경남 멸치권현망수협은 12개월 만기로 연 7% 금리를 주는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가 6.9%로 높고 납입한도도 300만원으로 많아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출시 1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다. 청주의 제일새마을금고도 지난 1일부터 연 8% 금리의 적금을 대면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이 금리 경쟁을 하는 모습이지만 지난해말처럼 예금금리가 5~6%대까지 뛰는 출혈경쟁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당국도 금리 경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건전성 문제가 불거져 2금융권이 대폭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어 향후 소폭 오르면서 인상 흐름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본문이미지


[관련기사]
효심이네 출연 배우 노영국 사망…향년 75세
국민배우 변희봉, 췌장암 재발해 별세…향년 81세
잘 나가던 배우 김지경 "허벅지 뼈 20㎝ 절제"…안타까운 근황
"자식 낳지 마세요, 내 인생 없어" 엄마가 쓴 글…누리꾼 반응은
"나라 망해먹는 존재"…52세 김승수, 母에 폭풍 비난 들은 이유
"남편 몰래 2500만원 빚" 재결합 부부 또 이혼 위기…오은영 충격
아내 췌장암 말기 판정에 바람난 남편…"상간녀도 다 알고 접근"
추락사 시신 사진을 떡하니…"충격" 설악산 입산금지 경고판 논란
제니, 켄달 제너 기저귀 드레스 입었다…누리꾼 반응 극과 극
포스코그룹주 들썩 왜?…"중국이 철강 감산을 시작했다"
1000년 묵은 외계인 사체...멕시코 의회서 공개 발칵
숙제·보충수업 줄였더니…"한국과 똑같은 일" 깜짝 놀란 中
[속보] 법원, MBC 대주주 방문진 김성근 이사임명 효력정지
이란 "韓 동결자금, 오늘 들어온다"…이자 배상 요구 가능성도
지영옥, 지인들에 5번 사기당해…"집까지 날리고 100만원 남아"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732
어제
2,961
최대
3,732
전체
623,0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