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나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40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 중이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절차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상생펀드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한다.
특히 건설업계 선두 수준의 대금지급 조건을 시행하고 있다.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현금성 지급수단을 100% 사용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한다.
아울러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을 비롯해 협력회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폐기물 저감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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