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새로운 게임개발 전략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발표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크래프톤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이 새로운 미래 전략인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를 발표, 경쟁력 있는 게임 발굴에 본격 나선다.

크래프톤은 9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전략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창작물을 발굴하고 성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개발 스튜디오에 프로젝트별 가상 조직을 구축해 본사와 스튜디오와의 소통 체계를 마련한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기존 크래프톤이내부창작물을 극대화했다면 앞으로는 내부를 비롯해 외부 창작물발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몇 가지 작품을 출시하면서 게임 제작과 관리에 대한 반성도 있었고 스튜디오의 독창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본사와 스튜디오간 건강한 견제와 지원의 변화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며 "전략이 안정화된다면 창작물 숫자에 염두에 두지 않고 성공적인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크래프톤은 새로운 전략과 함께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성장에도 집중한다. 특히 1분기 배틀그라운드 PC 매출은 지난해보다 68% 성장해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배CFO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해 충분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고 매력적인 상품을 출시하는 경쟁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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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jj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