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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뉴욕行 항공권…유류항공료만 석달새 10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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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0 15:32 조회 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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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류할증료 올들어 최고
연중 최고가 경신한 유가탓


4인 가족 뉴욕行 항공권…유류항공료만 석달새 100만원 올라


산유국 감산과 중국의 경기부양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을 거듭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항공권 가격은 기본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으로 구성되는데 유가와 연동되는 유류할증료가 지난달부터 큰 폭으로 뛰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9월보다 3단계 오른 14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올해 들어 책정된 유류할증료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가장 높은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 3월 13단계였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10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이동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으로 3만800∼22만6800원이다. 9월 유류할증료는 2만800∼16만3800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도 9월 2만3300∼13만4600원에서 10월 3만2000∼17만7100원으로 조정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값을 기준으로 삼는데 1갤런3.785ℓ 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뉘어 부과되며 그 이하일 땐 부과되지 않는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86.43센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유류할증료는 올 3월 13단계에서 4월 10단계, 5월 8단계, 6월 7단계, 7월 7단계, 8월 8단계로 안정화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9월 들어 전월 대비 3단계 뛰더니 10월에도 다시 한번 3단계가 뛰면서 14단계로 급상승했다.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유 값이 90달러대일 경우 정제 과정을 거친 항공유 값은 120달러 수준에서 형성된다.

올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장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유류할증료가 항공권 값을 끌어올리면서 해외 여행객들에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는 발권 시점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에 따라 올 7월 대한항공 인천발 뉴욕행 비행기를 4인 가족이 발권할 경우 유류할증료는 왕복 기준 86만2400원이었지만 다음달에는 181만4400원으로 100만원 가량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공권 값은 1년 전보다 대략 30% 비싼 수준”이라며 “엔데믹 국면에서도 유가와 좌석 공급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항공권 값은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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