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시장 잡자"…獨인피니언, 삼성·SK 안방서 새 車메모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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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업계 최초 LPDDR에 플래시 결합…"자율車 수요대응"
-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車 메모리, 2027년 16조로 성장 - 인피니언, 車메모리 키우는 삼성·SK 따돌리고 1위 굳히나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력·차량용 반도체 강자인 독일 최대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인피니언가 메모리 반도체 강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안방 한국에서 차량용 LPDDR 플래시 메모리를 공개했다. LPDDR 기술에 플래시 메모리를 접목한 차량용 메모리를 내놓은 건 업계 최초다. 인피니언은 차량용 메모리 사업 육성에 시동을 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돌리고 글로벌 시장 1위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이에 더해 자율주행차 시장이 열리면서 인공지능AI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지연없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연결성도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 제품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첨단 메모리를 원하는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어려웠다. 인피니언은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았다. 신제품 양산 시점은 내년이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기업 UMC가 40나노㎚·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을 맡는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자율주행차·전기차로 바뀌면서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높은 성장이 예고된다.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43억달러약 5조7000억원였으나 오는 2027년에는 125억달러로약 16조5500억원 3배 가까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메모리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토모티브 낸드·D램,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등을 통해 2025년 차량용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016년 차량용 메모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차량용 D램을 개발하고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피니언은 신제품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1위 지위를 굳히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라이너스 웡 인피니언 플래시 솔루션 프러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차량용 메모리라는 작은 분야에서 특별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는 게 우리의 차별점”이라며 “신제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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