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여전히 매파적…증권가 "긴축 기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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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인하 기대는 접으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장에 매파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주식·채권시장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글로벌 긴축 기조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1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준의 결정은 당장의 인플레이션 부담은 높지 않아 더 많이 금리를 높이기보다 현재 금리 상태에서도 양호한 경기와 금융환경을 감안한 긴축기조를 좀 더 장기화시키는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키로 했다. 하지만 점도표의 변화가 있었다. 6월 제시된 점도표에선 내년 기준금리를 4.6%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봤으나 이번 점도표에선 5.1%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인하시점과 강도가 이연되는 결과가 나왔다. 윤 연구원은 "미국 장기채 금리는 적어도 1년 이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기대 수준을 감안해 단기금리와 역전을 이어왔지만 이번 점도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할 경우 미국채 10년 금리가 자칫 5% 부근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에 근거해 현 긴축기조에 대한 재해석과 4분기 재정정책 탄력조정에 따른 경기변화에 맞춰 기대는 다시 조정될 수 있다"며 "내년 5.1% 인하기대가 부담이라고 해도 현재 1%포인트p 수준의 시장 인하기대를 고려할 때 추가인상 신중론 감안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 이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1%가 현실화되고 11월 FOMC에서 추가 인상이 단행되면 우리가 제시했던 미국채ㅐ 10년물 금리는 4.8%로 내년 5.1% 점도표 30bp 정도 수준까지 상단이 높아지는 충격이 예상된다"며 "2019년에도 연방금리 인상의 점도표를 제시했지만 인하했던 경험도 새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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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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