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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소아암 치료에 25년간 3000억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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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2 09:07 조회 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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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기념행사
정의선 "인류를 위한 진보…어린이에 희망을"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
1998년부터 혁신적인 연구·치료 지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5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해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돕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차를 한 대 팔면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기금 형태로 운영된다. 미국 전역에서 딜러 830여곳이 참여한다.


현대차가 소아암 치료에 25년간 3000억 쓴 이유는

앞줄 왼쪽부터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올리버 포스터, 레이니 클락, 뒷줄 왼쪽부터 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케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부의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 20일현지시간 시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을 연구하고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이 재단은 기금 규모 기준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힌다. 정의선 회장은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소중히 여기는 활동 가운데 하나가 호프 온 휠스로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국 국회의원과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왔다. 현대차가 올해 25주년을 기념해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병원·연구기관 175곳이 이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는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의원 모임 소속 주요 의원들, 의사협회와 관련 단체, 소아암 극복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해마다 기념행사를 연다. 장기간 캠페인을 높이 평가한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이 2012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걸렸던 성조기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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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레이니 클락왼쪽과 올리버 포스터가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이날 기념행사 하루 전인 20일현지시간 재단 홍보대사로 있는 어린이들은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했다.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가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시구하며 암과 싸우는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에 희망을 전했다.


이날 시구를 한 11세 어린이 올리버 포스터와 레이니 클락은 각각 5세와 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수년간의 치료 과정을 견뎠다. 현재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 등 이 회사 경영진은 직접 시구를 지켜보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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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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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 왼쪽,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운데 오른쪽와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재단 관계자, 의료진들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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