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건설, 수소버스 도입…포항 수소경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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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흥 수소충전소 투시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수소차 보급을 위한 기반인 수소충전소 건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남구 장흥동 포항철강산업단지 내에 8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 충전소는 남구 거점 상용 수소충전소로 하루 최대 수소버스 150대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북부권 공영차고지에 128억원을 들여 액화 수소 상용충전소, 초고속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다용도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짓는다. 행정 절차와 인허가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5년 말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맞춰 수소차 보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포항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는 36대지만 충전소가 없어 울산 등 타지역에서 충전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장흥 수소충전소 운전 시점인 12월 중에 통근버스 6대, 수소 승용차 3대를 도입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수소 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항에는 수소차를 무상점검·수리할 수 있는 현대차 포항하이테크센터가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수소충전소와 복합기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포항이 수소경제 진입과 온실가스 감축을 선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수소 교통복합기지 조감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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