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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수출 늘었는데 수익은 악화…K배터리소재사 판가 하락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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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9-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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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수출가격 3개월새 15% 뚝
원재료 비쌀때 사 제품 싸게 판 꼴


양극재 수출 늘었는데 수익은 악화…K배터리소재사 판가 하락에 한숨
배터리 양극재. LG화학 제공
올 3·4분기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출 가격이 직전분기보다 15% 이상 하락하면서 배터리 소재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유럽·중국 등의 보조금 축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중국이 리튬, 니켈 등 양극재 소재 공급량을 늘리면서 판가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들은 원료-최종 제품의 수직 계열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 대응 방안을 찾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양극재 수출 가격, 3개월만 15.1% 하락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올해 3·4분기 한국의 양극재 수출 가격은 1㎏당 약 42.8달러로 직전분기1㎏당 약 50.3달러 대비 15.1%, 전년 동기1㎏당 약 49.6달러 대비 13.7% 떨어졌다.

그나마 5~6월 대비 7월과 8월 수출량이 늘어난 것은 위안이다. 이 기간 한국의 양극재 수출량은 각각 약 2만7000t으로 5월과 6월의 약 2만4000t, 2만2000t보다 12.5%, 22.7% 증가했다.

수출량은 늘었지만 가격 하락폭이 수출량 증가폭보다 높아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한국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수출량은 전월 대비 30% 미만으로, 업계는 3·4분기 수출량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양극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튬과 니켈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도 악재다. 통상적으로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 가격에 2~3개월 시차를 두고 연동되는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비싸게 산 원재료로 만든 양극재를 저렴하게 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및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21일 니켈 가격은 2개월 전 대비 1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수산화리튬 가격도 35.2% 떨어졌다.

■"원료-제품 밸류체인, 고부가 판매 등 노력"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양극재 생산 업체들의 3·4분기 실적도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든 1096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포스코퓨처엠은 4.51% 늘어난 855억원, 엘앤에프는 52.1% 줄어든 47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원재료-최종 제품의 밸류체인 구축,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고부가가치 양극재 판매 비중 확대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에코프로비엠은 포항에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 형태의 생산거점을 구축한 상태다. 현재 건설 중인 헝가리, 캐나다 공장에도 같은 방식을 이식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포항에서 생산하고 있는 양극재 물량은 15만t이다.

포스코퓨처엠도 전남 광양에 원료-소재-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극재뿐 아니라 양극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4·4분기 양극재 판가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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