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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반포 아파트 거실유리 깨졌다…도대체 왜?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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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0-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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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점검 때부터 창호 이슈


100억 반포 아파트 거실유리 깨졌다…도대체 왜?  [부동산360]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창호가 세로로 깨져서 유리 파편이 안 쪽으로 들어오더군요. 입주한 뒤에 이랬다면 가루를 흡입하는 등 신체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겠죠”

지난 8월 말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창호가 깨지는 하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 서는 ‘안전 유리가 맞는데 이렇게 깨질 수 있느냐’라는 품질 의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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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깨진 창호 모습[사진=독자 제공]

원베일리 입주자 A씨는 지난달 24일 입주 청소를 진행하려다 창호가 깨진 모습을 목격했다. 사전점검 때까지는 이상이 없었지만, 입주를 앞두고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깨진 창호 파편은 방 안쪽으로 들어와 하마터면 더 큰 피해로까지 이어질 뻔 했다.

A씨는 “깨진 것 뿐만 아니라 유리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도 발견해 창호를 9개나 교체했다”면서 “시공사 측에서는 조합이 지정해준대로 시공만 했다고 하는데, 유리가 잘못된 건지 시공이 잘못된 건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들이 다칠 수 있는 문제인데 준공 검사는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입주자는 입주를 한 상황에서 거실창이 깨졌다. 그는 “입주 5일차인데 ‘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거실창이 깨졌다”고 했다.

원베일리 창호 이슈는 사전점검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이다. 당시 입주할 곳 창호가 깨져 있어 종이를 붙여 놓았다는 곳이 상당수였다. 한 입주자는 “사전점검 방문했을 때 창호가 깨져서 보수한다며 종이가 붙어 있었다. 원인 조사를 한다고 하던데 입주 하고나서도 이렇게 깨지다니…”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다른 입주자는 “새 창호가 이럴 수 있냐, 살다가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정말 큰 일”이라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몇몇 입주자는 “독일 창호를 썼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원베일리는 독일 프로파인사의 시스템 창호로 시공이 이뤄졌다. 창호 선정 당시 ‘4중 유리이며 약 100파스칼의 태풍에도 견고하다’는 홍보가 진행된 만큼 입주자들의 의문도 커지는 중이다.

논란이 일자 조합 관계자는 입주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유리파손 하자는 어느 현장에서나 초창기에 발생하는 하자이고 독일 샤시와는 관련이 없으며 KCC 유리 하자에 불과하다”며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가 파손 하자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원베일리가 ‘고가 아파트’인 만큼, 하자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입주자는 “고급 단지를 표방했는데 이런 하자가 발생하니 실망스럽다”며 “겨울이 오는데 문제가 더 심각해지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990가구 대단지다. 입주와 동시에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꼽혔으며 올 초 펜트하우스가 100억원에 거래되면서 화제가 됐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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