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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아파트 공급 봇물에도…5년來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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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04 04:05 조회 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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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공급량의 50% 이상 많지만
올해 분양 물량 30만 가구 밑돌 듯
분양 감소 2~3년 뒤 집값 자극 전망

이달 아파트 공급 봇물에도…5년來 최저 수준

이달 전국에서 월평균 공급량을 50% 넘게 웃도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봇물이 터진 이달 입주 시장과 달리 올해 전체 분양 물량은 최근 5년 내 최소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부동산R114 집계를 보면 이달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임대 포함 4만1724가구로 지난달 2만7188가구 대비 53.5% 많다. 올해 1~9월 월평균 2만8740가구의 1.5배에 달한다. 올해 최대인 지난 6월 4만2254가구에 이은 하반기 최대 물량이다. 11월과 12월은 각각 3만9225가구, 2만79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은 전국 물량의 55.8%인 2만3265가구가 이달 입주민을 맞는다. 지난달 9663가구의 2.4배, 올해 월평균 1만5256가구의 1.5배 규모다. 경기 1만3497가구, 인천 8271가구, 서울 1497가구다.

지방도 올해 월평균1만3484가구을 웃도는 1만8459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3분의 1 이상인 6267가구가 대구에 몰려 있다. 이달 대구 입주 단지는 지난달 2054가구의 3.1배로 2021년 11월 이후 최대다. 다음으로 충북 3202가구, 충남 2406가구, 부산 208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미래 입주 물량인 올해 분양 단지는 많아야 30만5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양한 37만1000가구 대비 18% 가까이 줄었다. 2018년 29만9390가구 분양 이후 가장 적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간 분양 물량이 36만∼38만 가구였다.

올해 실제 분양 물량은 30만 가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2만6000가구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남은 3개월간 분양할 가능성이 있는 17만9000가구인데 이 중 분양 일정이 잡힌 곳은 11만7400가구에 불과하다.

위축된 분양 공급과 달리 신축 수요를 보여주는 청약 경쟁은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수도권 평균 청약 경쟁률은 1분기 평균 4.6대 1에서 2분기 12.5대 1로 급등한 데 이어 3분기 17.1대 1로 더 높아졌다. 분양 감소는 2~3년 뒤 입주 감소로 이어져 집값 자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R114는 9·26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에 대한 평가에서 “수요층의 ‘공급 축소’ 인식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추석 연휴 이후 4분기부터 주택 거래량과 청약경쟁률, 가격지표에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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