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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초대권 50만원에 팔아요"…불꽃축제 되팔이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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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3-10-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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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권, 장당 10만~15만원 수준 가격 형성
판매글 꾸준히 올라와…실제 거래 이뤄지기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7일 열리는 가운데 임직원이나 협력사, 추첨 당첨자 등에 한해 무료로 나눠준 ‘초대권 되팔이’가 성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고나라나 당근 등 중고거래 앱에는 불꽃축제 관람권이 고가에 거래됐다. 공짜로 배포된 이 초대권은 장당 10만~15만원 수준에 팔렸다. 일부는 2장이 5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2022년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모습. [사진 제공=한화그룹]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전날 오후 약 1시간 만에 서울세계불꽃축제 초대권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람권 2매 23만원에 팝니다" "4장 48만원에 판매합니다"와 같은 판매 글이 같은 날에만 20건 이상 올라왔다. 형성된 가격은 대략 1매당 10만~15만원 선이었다.


당근에서도 G존 2매 30만원을 비롯한 판매 글이 꾸준히 올라와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경우도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유명무실한 경범죄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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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전날 오후 약 1시간 만에 서울세계불꽃축제 초대권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람권 2매 23만원에 팝니다" "4장 48만원에 판매합니다"와 같은 판매 글이 같은 날에만 20건 이상 올라왔다. 형성된 가격은 대략 1매당 10만~15만원 선이었다. 당근에서도 G존 2매 30만원을 비롯한 판매 글이 꾸준히 올라와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경우도 있다. [사진출처=중고거래 플랫폼]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무료 혹은 저가로 확보한 물품을 높은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되팔이가 성행하고 있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한정판 제품 등에서 이런 행태는 반복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관람권 재판매를 통해 폭리를 취하려는 일부 판매자들에 대해 명확한 제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웃돈을 주고서라도 관람권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으니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재판매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온다.


현재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경기장, 역, 공연장 등에서 웃돈으로 표를 되팔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현행법에선 이 같은 행위 처벌을 오프라인 장소로만 규정하고 있다. 현재 거래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명무실한 처벌 규정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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