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 환자 침대째 옮긴 강충석·김진홍씨 등 LG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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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복지재단은 화재 현장에서 침대째 70대 환자를 옮겨 생명을 구한 강충석50·김진홍45씨 등 9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엘지유플러스 직원인 강씨와 김씨는 지난 8월 전북 완주에서 불이 난 단독주택에 들어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병상에 누워있는 70대 여성 환자를 침대째 집 밖으로 들고 나왔다. 강씨는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는 둘 중에 누가 먼저일 것도 없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엘지유플러스는 불이 난 주택 복원을 위해 지붕, 창호, 장판 등 내외부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엘지복지재단은 물놀이하던 초등학생들이 파도에 휩쓸리는 것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한 류민우39씨를 비롯해 물에 빠진 이웃들을 구조한 신윤곤56·이동욱43·임범식47씨, 김익수 소방교35·담양119구조대, 김종민 경장28·포항해경, 박철수 경사36·기장파출소 등 7명에게도 의인상을 수여했다. 엘지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현재까지 수상자는 모두 214명이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김행 줄행랑에 ‘김행랑’ 됐다”…청문회 결국 이틀째 파행 ■ [영상] 김행, 청문회하다 ‘행방불명’…국힘 “갑시다” 하자 자리 박차고 나가 ■ 놀자고 만든 스포츠 클릭 응원에 “제2 드루킹” 이 악무는 여권 ■ 밤하늘 8번째로 밝은 별, 알고보니 별이 아니었다 ■ 유엔사의 수상한 움직임과 대만 사태 [세상읽기] ■ 푸틴, 프리고진 안 죽였다? “희생자들 주검서 수류탄 파편” ■ ‘임금체불 1인 시위’ 분신 택시 노동자 열흘 만에 끝내 사망 ■ 열흘 빠른 가을 첫서리, 낮엔 기온 회복…주말엔 흐리고 비 ■ 방통위, ‘특정 결제방식 강제’ 구글·애플 680억 과징금 ■ 한동수 “손준성, 고발장 전달 앞서 윤석열 전 총장에 보고 가능성” 한겨레> ▶▶소방관의 오늘을 지켜주세요 [한겨레 캠페인]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 네이버에서 구독 클릭!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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