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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성장세에 실적 우려 씻었다…LG엔솔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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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3-10-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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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성장세에 실적 우려 씻었다…LG엔솔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봤다. 하지만 북미 현지생산 증가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혜택이 한층 커지면서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차전지 업계의 실적 부진 우려도 씻어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에 잠정으로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7.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0.1%나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을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69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었다. ‘실적 선방’에 힘입어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7.31%나 뛴 4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 지역의 배터리 수요가 다소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내 전기차 성장세가 지속해 여전히 수요는 견고한 상황이다. 북미 지역 생산공장의 안정적 신·증설과 수율 향상 등으로 실적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앞질렀다. 지난해 매출은 25조5986억원,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다. 올해는 1~3분기에 매출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을 거뒀다. 여기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5년부터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실적 상승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실적 향방은 북미 현지생산 규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 혜택 2155억원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이걸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다. 지난해 3분기5219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AMPC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구조가 탄탄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생산능력 6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1·2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온도 포드·현대차와 북미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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