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받고선 "안 갈 수도"…출국 앞둔 1,500명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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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7 21:08 조회 4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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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가는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항공사 측에서 갑자기 해당 노선을 운항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된 건지, 제보 내용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에어는 지난 8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공지하며 항공권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운항은 이달 29일부터, 주 7회, 매일 아침 8시 출발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예약해보니, 운항편이 없다고 나옵니다. 호텔과 렌터카 등 여행 계획을 잡은 승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부산-오키나와 노선 예약객 : 취항하지 않는다, 정확하지 않다 이 두 답변이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일주일 지나고 지금 총 2주 지났거든요.] 진에어 공지가 늦어지면서 승객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부산-오키나와 노선 예약객 : 렌터카 예약이나 그런 거 하려고 하면 여기서 정확하게 답변을…가고 싶은 분들은 이중 예약을 하거나 취소 수수료 물고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예요.] 진에어 측은 오키나와 나하 공항의 조업사 여력이 안돼, 갑자기 해당 노선을 비운항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는 "당장 다다음주 출발인데 답답하다", "현지 공항과 사전 조율도 안 하고 예약을 받았다니 어이없다" 등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만 1천500명,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진에어 측은 현지와 협의해 12월 4일까지 13회는 운항하기로 했다며, 기존 예약 손님들은 이 13회 중 하루로 바꾸거나, 손님이 원할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항 여부가 불투명할 경우 다른 항공권을 살 수 있게 서둘러 알리고 환불해야 함에도, 끝까지 불안감을 키우는 행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최혜영, CG : 강경림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인/기/기/사 ◆ 머리채 잡고 "얼굴 들고 살 수 있어?"…택시 앞 실랑이도 ◆ 근무 중 "환자 아드님이 엉덩이 만져"…폭언에 회사 반응 ◆ 모텔서 때리고 성폭행…SNS 협박사진에 여고생 또 악몽 ◆ "이게 페미겜?" 괴롭힘에 퇴사도…면접 때부터 SNS 통제 ◆ [영상] 처절히 손자 부르며 "이게 안돼"…급발진 판단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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