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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21만8000명 줄었다…IMF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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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21-0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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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자 111만명, 2000년 이후 최대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62만8000명 급감하면서, 작년 연간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1만8000개 줄어들었다. 코로나발(發) 쇼크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인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센터 내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상담 창구(오른쪽)와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 등을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왼쪽)./연합뉴스<br /></div>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센터 내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상담 창구(오른쪽)와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 등을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왼쪽)./연합뉴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는 26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8000명 줄었다. 1년 사이에 일자리가 이만큼 줄어든 건 IMF 직후인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처음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급감했다. 작년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8000명 줄었다. 이 또한 1998년(-127만6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악이다. 연간으로 취업자 수가 줄어든 건 1984년(-7만6000명), 1998년(-127만6000명), 2003년(-1만명), 2009년(-8만7000명) 등 네 차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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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자는 4만5000명 늘어난 111만명이었다. 실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다 2019년 소폭(-1만명) 줄었으나 다시 늘어났다. 작년 실업자 수는 2000년(110만8000명) 이후 가장 높았다. 작년 실업률은 4%로 2001년(4%) 이래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청년 실업률은 전년보다는 높아졌으나 2018년(9.5%)보다는 낮았다. 실업률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작년 연간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도매 및 소매업(-16만명), 숙박 및 음식업(-15만9000명), 교육 서비스업(-8만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운수 및 창고업(5만1000명), 농림어업(5만명) 등에서 늘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는 30만5000명 늘었다. 그러나 임시 근로자는 31만3000명, 일용 근로자는 10만1000명 급감했다.

자영업자 중에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명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5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5000명 각각 줄었다.

작년 연간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비경제활동인구는 167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5만5000명 늘었다. 특히 ‘쉬었다’는 사람이 28만2000명 늘어났고, 구직 단념자도 7만3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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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기자 m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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