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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AI, 10년 안에 모든 일자리 80%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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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3-10-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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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도, 연구도 요즘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일을 인공 지능이 대체할 폭과 속도가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또 빠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네요.

<기자>

AI가 사람이 하는 일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대체할 것인가. 우리로서는, 인간들로서는 가장 궁금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많은 연구와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열었던 토론의 장에서는 AI가 앞으로 10년 안에 지금 사람 일자리 전체의 80%를 대체하는 게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거란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른바 기본 소득 주장이 본격적으로 대두됐습니다.

비노드 코슬라는 챗GPT를 만든 회사,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이자 미국의 400대 부자 중에 한 명인 데요.

잘 될 것 같은 새로운 기술들을 미리 알아보고 투자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해 왔습니다.

그런 그가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AI가 지금 사람 일자리의 80%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전문성이 필요한 모든 일에서 AI가 사람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게 가능하다면서 AI에 사람이 밀릴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의 예로 의사와 회계사를 들었습니다.

<앵커>

의사도 굉장히 많은 분야가 있잖아요.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대체할지 궁금합니다. 인공지능 회사 대표의 이 말도 특히 눈에 띄네요.

<기자>

챗GPT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오픈 AI의 CEO 샘 알트만은요, "창의적인 분야도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AI가 더 쉽게 해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9년 전이었던 2014년에 샘 알트먼 본인이 똑같은 컨퍼런스에서요, 사람은 창의성과 판단력이 필요한 일, AI는 기술적인 일을 나눠하면 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경계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모호해졌다는 겁니다.

10년 전에는 자기 자신부터 챗GPT4 수준의 AI를 예견하지 못했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비노드 코슬라나 샘 알트먼이나 지금 인간이 하는 일 대부분을 AI가 대체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이렇게 반문합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미국인들 대다수가 농부였는데 1970년대가 되면 이미 농부는 4%에 그치는 수준이 됐다, 다들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새로운 일들이 생겼다는 거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때마다 사람들의 일자리라는 것도 거기에 맞춰서 변신해 왔고 이번에 그 과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적인 지지대로는 이른바 기본 소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 AI의 개척자들인 샘 알트먼이나 비노드 코슬라 같은 사람들은 물론 지금보다 더 엄청난 부를 갖게 될 겁니다.

부의 불평등이 매우 커질 거란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테니까 그렇게 해서 늘어나는 초과수익을 모든 사람에게 그냥 나눠주면 된다, 그러면 사람들이 소수의 부자처럼 되지는 못해도 먹고살기 위해서 꼭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적인 바탕이 생기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면 된다는 거죠.

비노드 코슬라는 좀 더 극단적으로 앞으로 25년 안에 아예 사람은 일을 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이 나올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들어보니까, 인공지능을 너무 좋게만 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기자>

오늘은 AI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서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소개해 드렸고요.

사실 AI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여러모로 큽니다.

샘 알트먼도 "모두가 참여하는 일종의 기구를 만들어서 AI 변화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AI의 발전이 과거의 기술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황을 바꾸고 있는 만큼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 이런 식의 발전이 되진 않게 해야 한다는 거죠.

다만 그렇다면 이런 세상에서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 학생들은 뭘 공부해야 하나, 지금의 공부가 의미가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비노드 코슬라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히려 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한 광범위한 교육을 받아라, 뭐가 부상할지 뭐가 각광을 받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되도록 다양한 공부를 해 놓으라는 겁니다.

지금 정형화돼 있는 직업의 틀에 맞춰서 공부하기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견문을 넓혀놔야 한다는 거죠.

지금까지의 상황에서 AI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도 이 정도의 막연한 얘기밖에 해주지 못하는구나 생각되는 면도 있지만 그 취지만큼은 새겨둘 만한 조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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