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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은 신저가인데…진짜 카카오는 44년 만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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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3-10-2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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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의한 이상 기후 원인…공급부족 촉발

핼러윈 시즌 초콜릿 등 캔디류 가격 인상 요인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며 국내 카카오 주식이 신저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진짜 카카오 가격은 4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엘니뇨에 의한 이상 기후가 전 세계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촉발했기 때문으로, 이번 핼러윈 시즌에 사용될 초콜릿과 사탕 등 캔디류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카카오 가격은 뉴욕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5% 상승한 3786달러약 509만 원까지 치솟아 197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코트디부아르 내전으로 인해 카카오 수출이 금지됐던 2011년 3월 당시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현재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요 원자재 상품 가운데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시즌 코트디부아르 항구에 도착한 카카오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16%나 감소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전 세계 카카오의 75%를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훨씬 건조하고 더운 이상 날씨를 몰고 와 작황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엘니뇨의 영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미 가격 압박을 받는 설탕과 함께 주요 초콜릿 제조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어 올해 핼러윈 시즌 캔디류의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캔디류 가격이 지난해 동월보다 7.5% 상승했으며 미국소매협회NRF의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이번 핼러윈 때 캔디류에 36억 달러약 4조8000억 원를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쿠키 오레오로 유명한 과자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은 카카오를 올해 상반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원자재 상품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의 스티브 보스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특히 카카오와 설탕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한때 ‘국민주’로 불렸던 카카오 주가는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3만7950원23일 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배재현 대표 등 경영진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13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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