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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산 갈까" 갑작스레 등산했다간 심장 큰일…이것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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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05-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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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을 맞아 자연을 즐기기 위해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지난 4일부터 등산객에게 징수하던 사찰 관람료가 면제되면서 부담은 한층 줄었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다면 의욕만 앞선 산행山行은 지양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7~2021년 등산 중 사망 사고69건 중 심장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39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외국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등산하다가 심장질환 등을 이유로 급사할 확률은 같은 나이의 사람보다 약 4배 높다"고 경고했다.

등산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증가하고 탈수가 동반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간다. 맥박이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기온과 산소 농도가 떨어져 심장이 받는 부담은 한층 커진다. 박 교수는 "심장병을 앓지 않는 건강한 사람도 낮은 온도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운동으로 인해 과다호흡이 발생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소판 기능이 활성화해 심근경색 등 급성 허혈성심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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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허혈성심질환 환자 수/사진=강동경희대병원

심장병은 중년 이상에 흔하며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2021년 허혈심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3명36%가량이 50~60대 남성이었다. 평소 과로하거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운동 부족이라면 교감신경에 과부하가 걸릴 위험이 더 크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시기는 늦은 아침이다. 등산은 대부분 아침 일찍 시작하는데 이때가 되면 운동량 증가, 탈수, 영양분 소모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장이 받는 부하가 급증한다.

등산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스스로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약간 숨이 찰 정도가 되면 가방을 내려놓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산에서는 들것이나 헬리콥터로 환자를 이송해야 해 치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협심증·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는 니트로글리세린 등 비상용 약을 꼭 지참한다. 박 교수는 "탈수는 심장병을 악화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며 "운동 중에는 평상시의 10% 이상 물을 더 마신다는 생각으로 중간중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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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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