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여객 가방 뒤져 3억7300만원 훔친 조업사 직원 구속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인천공항서 여객 가방 뒤져 3억7300만원 훔친 조업사 직원 구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11-08 14:40

본문

뉴스 기사


지상조업사 직원이 인천공항 이용객의 가방에서 훔친 물품들.|인천공항경찰단 제공

지상조업사 직원이 인천공항 이용객의 가방에서 훔친 물품들.|인천공항경찰단 제공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지상조업사 직원이 여객들의 짐을 뒤져 명품가방과 현금 등 3억7000여만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항공 직원 A씨41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훔친 가방 등 218점을 압수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 6일까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200여회에 걸쳐 여객들이 항공사에 위탁한 가방을 열어 명품 가방과 귀금속, 현금 등 3억7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화물 절도 신고를 받고, 현장실사와 조업자 명단 및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화물칸에서 여객들의 가방을 무작위로 열어 고가의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을 훔쳐 작업복에 숨긴 뒤 세탁물로 위장, 인천공항 보호구역을 빠져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물품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처분 경위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한국공항 하청업체에 2011년 입사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로 쓰기 위해 여객들의 짐을 뒤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여행객 가방을 뒤지면서 귀중품이 여러개 있으면, 그 중에 1개만 골라 훔쳤다”며 “피해 신고는 14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같은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인천공항 지상조업업체에 대한 근무감독과 보안검색 강화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권고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서 한국 제외…6개국 지정
· 홍준표 “김포 서울 편입은 반짝 특수 노리는 떴다방”
· 라이머-안현모 이혼, 재조명 되는 ‘부부 예능’의 그림자
· “희망퇴직 거부하니 폭언·괴롭힘”…아모레퍼시픽에 무슨 일이
· ‘엑스재팬’ 베이시스트 히스, 55세로 사망...사인은?
· 이륙 14초 만에 추락한 독도 헬기···‘기체결함’이 아니었다
· 이상민, 이준석 신당 합류? “열려 있다”···비명계는 “간극 넓어” 선 긋기
· 남현희도 입건···피해자 20명·피해액 26억원으로 늘어
· 1개 9410원 로션, ‘11’은 2만6820원…‘온라인몰 속지 마세요’
· 박민 KBS 사장 후보, ‘상습 체납’으로 52차례 차량 압류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어 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401
어제
791
최대
2,563
전체
362,1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