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 혐의 고소·고발 17건…남현희 2건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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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기정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를 사기로 고소·고발한 사건이 17건으로 확인됐다. 이중 남현희를 공범으로 적시한 경우는 총 2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청조에 대해 사기 혐의로 총 17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며 “이 중 남현희가 함께 고소된 건 2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남현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두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6일에는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경찰이 확인한 전청조 사건 피해액 규모는 26억여 원이다.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 향후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전청조 등은 해외 비상장 회사·국내 앱 개발 회사 등에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사기 범행을 벌였다. 현재 남현희는 공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남현희가 임의제출한 벤틀리 차량, 에르메스·샤넬 가방 등 48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남현희와 전청조가 관련한 추가 대질신문이나 포렌식 수사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8일 약 13시간 동안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신문을 진행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연관기사] ☞ 병원비 낸다며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한 전청조...포인트 적립은 ‘남*희’ ☞ 남현희, 전청조 홍보한 녹취 파일 공개돼…"SKㆍ삼성보다 돈 훨씬 많아" ☞ 남현희 측 “전청조로부터 받은 돈 출처 몰라”…사기 공범 의혹 부인 ☞ 전청조에 투자한 11억, 남현희에게 4억 흘러 들어가…"투자 논의 같이 들어" ☞ “피해자들에게 죄송” 전청조 사기 피해자 23명·28억으로 늘어 [주요뉴스] ☞ 대통령까지 나선 고리사채…지각비라며 청소년에 5475% 이자[불법사금융과의 전쟁]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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