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삼성전자가 ASML 지분을 팔아치운 까닭은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공시] 삼성전자가 ASML 지분을 팔아치운 까닭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6 08:30 조회 47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공시] 삼성전자가 ASML 지분을 팔아치운 까닭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줄였다.

16일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지분을 축소해서 3조원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발간한 분기 보고서에서 ASML의 지분율이 0.4%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인 2분기에서 0.3%가 감소했다.

ASML은 반도체 포토 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회로를 그릴 때 전자기파를 활용한다. 7㎚1㎚=10억분의 1미터 이하의 회로를 그리는 반도체에서 ASML의 리소그래피 장비 외에는 대안이 없다.
p1065569100651588_640_thum.jpg



ASML은 해당 장비를 대당 2000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판매한다. 그마저 한 해에 40대 정도만 생산한다. ASML의 7㎚ 리소그래피 장비는 총 10만개의 부품, 3000개의 케이블, 4만개의 볼트가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ASML의 기술력과 제휴 목적으로 2012년 처음으로 지분 3%를 획득했다. 당시 5억 유로를 투자했다. 이후 지분을 점진적으로 줄여서 이번에 0.4%만 남겼다.

삼성전자는 11년 만에 10배가 넘는 수익을 남겼다. 여전히 ASML의 시장 장악력은 견고하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ASML의 지분을 매도한 이유는 돈이 급하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최악을 치달았다. 치킨 게임이 벌어졌다. 결국 삼성전자도 올해만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32조원을 빌렸다. 해외 법인과 계열사에서 배당금을 받아 22조원을 추가했다. 55조원을 조달했지만, 이번에 추가로 ASML 지분을 매각해서 3조원을 더했다.
p1065569100651588_882_thum.jpg
삼성 반도체 제조 현장. 사진=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보릿고개가 끝나가고 있다. 미국의 PC 기업 델은 지난 주 금요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램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재고가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부터 재고가 감소할 전망이다.

이날 미국 CPI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테슬라를 선봉으로 해서 모든 기술주들이 뛰었다. 자금 경색이 해소되자, 기술주들이 치고 나갔다. 삼성전자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닉 티미라오스 WSJWall Street Journal 기자는 이날 CPI가 나오자, 금리 인상은 끝났다라고 썼다. 티미라오스는 Fed에 출입하면서 Fed 내부에 정통한 나머지, 심지어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98% 올라서 7만2200원에 마감했다.
p1065569100651588_371_thum.jpg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올해 주가 차트. 사진=구글

올해 수익률YTD은 15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30.79%, SK하이닉스가 77.15%, 엔비디아가 246.88%14일 종가를 각각 기록했다. 수익률 격차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는 챗GPT와 HBM3가 주도했다는 점을 입증한다.

관련기사

[오늘의인사] 국세청 외 11월 16일자

[개장] 뉴욕증시, 잇따른 인플에 둔화에 소폭 상승..타겟 17%↑

The LG familys inheritance trial will resume on the 16th.

Hana Securities lowered the target price of HL Holdings from 510,000 won to 450,000 won

[오늘의부고] 김광철씨 별세 외 11월 16일자

/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