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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급난 대안 로봇 스타트업 투자, 급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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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3-11-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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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 뉴빌리티 부스에서 관계자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미국 현지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 펜데믹 시절 공급난 대안으로 떠올랐던 ‘로봇’이 엔데믹으로 눈 밖에 난 것이다. 한국 로봇 스타트업들은 줄어든 미국 시장에서 중동 오일머니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 조사 자료인 크런치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미국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현재까지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27억 달러약 3조 4897억원다. 2022년 50억 달러약 6조4625억원, 2021년 91억 달러11조7617억원, 2020년 34억 달러4조3945억원였다. 아직 2023년 마무리까지는 한 달여 정도 남았지만, 연말은 벤처캐피털VC의 펀드 마무리 단계 등 지갑을 닫는 기간으로 최근 투자금액이 가장 낮았던 2020년 정도를 기록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높았다. 이유는 로봇 스타트업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비롯된 공급망 문제와 지속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이유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는 지난해와 올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테크크런치 홈페이지 갈무리

엔데믹으로 인해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있다.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가능한 한 빨리 자동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서서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벤처캐피털VC도 투자 혹한기가 지속돼 긴 호흡으로 회사의 성장을 지켜보는 기조에서 빠른 수익화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로봇 스타트업은 줄어든 미국 투자 시장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뉴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한다. 뉴빌리티는 총사업비 약 13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건설사업에 포함된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서 화물·창고 운영과 라스트마일 배송 작업 개선 등을 맡을 예정이다. 라스트마일 배송이란 ‘물류업체가 상품을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배송 마지막 구간’을 뜻한다. 또 실증사업에서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주문 플랫폼-모니터링’ 솔루션을 이용한 배달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사우디 투자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5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진출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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