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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재무건전성 노력에도 차입금 부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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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1 07:10 조회 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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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quot;재무건전성 노력에도 차입금 부담 커졌다quot;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3.04.26.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하이닉스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차입금 부담까지 늘어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SK하이닉스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는 31조56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를 위한 투자로 빚이 늘면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나온다.

차입금은 타인으로부터 빌린 자금으로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상환 기간에 따라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으로 구분한다. 이 중 1년 안에 만기가 오는 단기차입금은 11조2300억원이다. 반면 보유 현금은 3분기 말 기준 8조5300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부채비율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78.9%에서 84.8%로 5.9%포인트 증가했고, 순차입금총 부채 중에서 이자를 내는 부채의 비율 비율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말 기준 41.7%에 달했다. 이 같은 부채는 대부분 반도체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HBM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생겨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적자 행진으로 설비투자CAPEX비용을 급격히 줄이며 50% 이상의 투자감축을 선언했지만 업계 특성상 원재료 공급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와 자금 조달은 피할 수 없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미래 수요를 위한 HBM과 DDR5 등 고부가·고성능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는 D램 시장 수요를 겨냥해 투자를 지속했다.

재고자산 규모가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여전히 높은 점도 부정적이다.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은 3분기 말 기준 14조9479억원으로 작년 말15조6647억원보다 4.6% 줄었다. 올 상반기 말16조4204억원보다는 9% 감소했다.

재고자산이 이처럼 소폭 줄었으나 재고자산 회전율은 더 악화했다.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지난해 말 2.4회에서 2.1회로 낮아졌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재고자산 판매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자산이 빠르게 매출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다만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빠르게 적자 폭을 줄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투자나 재무활동으로 현금을 유입시켜야 하는 상황을 끝내고 영업활동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 공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29.1%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2분기29.4%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올 4분기 SK하이닉스 매출은 10조2460억원, 영업손실은 3422억원으로 추산된다. 빠르면 내년 1분기 2972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현 상황이 유동성 위기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유동성사채 중 교환사채의 경우 당사에 현금 상환 부담을 주는 부분은 아니며, 단기차입금엔 매출채권 형태의 금액도 일부 있기에 당사 단기차입은 현금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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