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1순위 평균 98.61대 1…지역 최고기록 경신 > 경제기사 | economics

특별공급 3585건 이어 1순위 6만 9917건…전 주택형 마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에서 약 3년 만에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가 청주시 분양시장에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일 실시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일반공급 물량 709세대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청약 진행 결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모두 6만 9917건이 접수되며 평균 청약 경쟁률 98.61대 1로 나타났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로 일반공급 물량 10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6987건이 접수되면서 259.5대 1로 기록됐다.

이번 평균 청약 경쟁률은 역대 청주시 분양시장에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 2019년 12월 공급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가 89.5대 1의 기록이 이번에 경신됐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237세대 모집에 358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생애최초 전용면적 84㎡의 경우 80.59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4624세대1~6단지 기준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에서 약 3년 만에 공급된 단지로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을 고민하던 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까지 청약 접수에 나선 결과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면서 "아이파크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여지없이 보여줄 수 있는 랜드마크로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전체 946세대로 공급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84㎡ 253세대, 99㎡ 200세대, 101㎡ 331세대, 116㎡ 162세대로 국민 평형에서부터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풍부한 녹음을 담은 정원과 수경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설계와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문주, 고급스러운 외관 입면 디자인이 도입된다.

인근으로 제2·3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의 도로망이 위치하며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다.

가까운 교육시설로 서경초·중, 서현중, 서원고, 충북사대부중·고, 충북예고, 가로수 도서관 등이 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이뤄지며 계약은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조세일보 / 오정우 기자 hsk@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