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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리망의見利忘義…대학교수 선정 올해의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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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3-12-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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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적반하장賊反荷杖, 3위 남우충수濫?充數

[이투데이/손현경 기자]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교수신문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교수신문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교수들이 선택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가 뽑혔다고 교수신문이 10일 밝혔다.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이 설문에 응했고 응답자 중 396명30.1%이 ‘견리망의’를 택했다.

이는 논어 헌문편憲問篇에 등장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 즉,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와 반대되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 정치인들은 국가백년지대계를 생각하는 의로움보다는 목전에 있는 이익에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2위25.5%는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의미의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적반하장을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위24.6%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의 남우충수濫?充數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손현경 기자 son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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