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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200곳 폐업"…부동산 찬바람에 공인중개사도 인기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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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1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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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의 가중으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년의 고시’로 불렸던 공인중개사의 인기도 한 풀 꺾인 모양새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합격자를 발표한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28만7756명이 신청해 20만59명이 응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청자는 10만 명 이상 줄었고, 응시자도 6만4000명 가량 감소했다.

합격자 수도 4만2615명으로 작년보다 2만 명 가까이 줄어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1차 합격자가 2만7458명, 2차 합격자가 1만5157명으로 합격률은 각각 20.4%, 23.1%였다.

1985년 첫 시험을 치른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부동산 경기에 따라 인기가 오르내렸다. 2002년 처음 신청자가 20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이어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신청자가 줄었다. 이후 2014년부터 신청자와 응시자가 회복세를 보이다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과 2021년엔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이 중 2021년의 경우엔 1·2차 시험 신청자 수만 39만9921명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수에 버금가는 인기를 보였다.

고공행진하던 공인중개사 시험의 인기가 줄어든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중개업 역시 불황의 그늘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매달 평균 1200곳의 공인중개사사무소가 폐업했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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