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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기간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0.8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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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01 11:40 조회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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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세로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이 2017년 8월10.8 이후 최저치이지만, 무주택 실수요자에 서울 아파트 구입은 여전히 ‘그림의 떡’인 상황이다

1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0.8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PIR로 산출된다.

PIR은 주로 중위 소득소득·가격 등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PIR이 10.8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10년 8개월간 급여 등의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가격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지표가 지속적으로 오른 이유는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구소득 증가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담보평가가격 중위값은 5억500만원으로 전기대비 5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대출자 연소득 중위값이 4845만원에서 4690만원으로 하락하면서 PIR이 더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로 시간을 넓히면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2017년 2분기 서울 KB아파트 PIR은 8.8였다. 당시 연소득을 모두 모으면 8.8년 만에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었는데 2년 만에 이 기간이 2년 더 늘었다.

정부가 작년 ‘9·13대책’을 발표한 직후 PIR은 10.1에서 9.9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후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다시 PIR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6월 하락세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계획이 알려진 이후 신축 단지 위주로 반등해 7월0.37% 8월0.40%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예고 이후 입지가 좋은 신축 대단지는 강남, 강북 지역에서 모두 신고가를 쓰면서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

다만, 집값 하락 여파로 주택구입 잠재력 지수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 잠재력 지수HOI는 4.1로 나타났다. HOI는 중위 소득 가구가 대출받은 뒤 소득이나 자산 등 경제 능력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주택 재고량을 의미한다. 지수가 4.1이라는 것은 주택 재고량 중 하위 4.1%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중위소득 가구가 월 소득의 33%를 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가정해 2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의 비율을 말한다.

서울 HOI는 지난해 4분기 2.3에서 올해 1분기 4.1로 상승했고, 경기 HOI도 같은 기간 24.5에서 34.1로, 인천은 39.4헤서 51.2로 각각 올랐다.

올해 1분기 서울 구입가능 아파트 재고량도 전 분기3만2000가구 보다 2만5000가구 증가한 5만7000가구로 나타났다. 경기 구입가능 아파트 재고량도 90만6000가구, 인천 29만4000가구로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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